
△(주)NAWA 서영호 대표
소셜 임팩트 분야 혁신가로 이름 올려... 선정 기업 중 유일 ‘무투자’ 기업
일본 현지 선순환 비즈니스 모델 구축 성과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부총장 양지운) 글로벌경영전공 출신 창업가 ㈜NAWA 서영호 대표이사가 포브스코리아가 발표한 ‘2026년 30세 미만 30인(30 Under 30)’ 소셜 임팩트(Social Impact)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
‘포브스 30 Under 30’은 경제지 포브스가 2011년 미국에서 시작한 글로벌 프로젝트로, 매년 기술·비즈니스·사회적 영향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끄는 30세 미만 리더를 선정한다.
올해 포브스코리아는 소셜 임팩트, 딥테크, 컨수머 테크 등 3개 부문에서 총 15명의 젊은 기업가를 선발했다.
이번 선정에서 특히 주목되는 점은 ㈜NAWA가 선정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외부 투자 유치 이력이 없는 기업이라는 점이다. 선정된 다른 기업들이 시드(Seed) 및 시리즈 A 단계의 투자를 유치하고, 팁스(TIPS)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것과 달리 ㈜NAWA는 독자적인 기술력과 자생적 사업 모델만으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NAWA는 이물질이 남아 있는 일회용 컵을 그대로 투입해도 내용물 분리부터 세척·압축·건조까지 자동으로 처리하는 스마트 쓰레기통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폐기물 처리 과정을 자원 순환 구조로 전환하는 친환경 솔루션을 구현하고 있다.
또한 NAWA는 국내 스타트업 최초로 일본 메가뱅크 미즈호은행과 어드바이저리 계약을 체결했으며, 일본 에너지 대기업 시나넨 홀딩스의 보육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유일한 한국 기업으로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일본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도 추진 중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일본 고베시에 위치한 ‘Norosi Kobe’ 카페에 스마트 쓰레기통을 설치해, 사용된 종이컵을 현장에서 비료로 재생하고 이를 라임 농장에 공급하는 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해당 농장에서 생산된 라임으로 만든 제품은 다시 카페에서 판매되며, 탄소 저감과 자원 순환을 동시에 실현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의 체계적인 창업 지원을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NAWA는 대학의 지원을 통해 2024년과 2025년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에서 단독 부스를 운영했으며, 서영호 대표는 대학의 위상을 높인 공로로 ‘제9회 자랑스러운 고대 세종인상’을 수상했다.
㈜NAWA 서영호 대표는 “학교 교수님들의 세심한 가르침과 조언이 창업 과정에서 큰 이정표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모교의 우수한 창업 생태계를 통해 제2, 제3의 혁신적인 후배 창업가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