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능형반도체공학과 이현근 교수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부총장 양지운)는 지난 10일, 지능형반도체공학과 이현근 교수 연구팀이 우주항공청이 추진하는 ‘국산 소자·부품 우주검증 지원사업’ 우주검증위성 3호 탑재체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기관이 개발한 전기·전자 소자급 부품 및 반도체 등의 우주 사용 이력(우주 헤리티지)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우주항공청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통해 수행하고 있다. 우주항공청은 2024년부터 4년간 총 120억 원을 투입해 검증 플랫폼인 12U(1U는 가로·세로·높이 10cm) 규격(의 큐브) 위성에 국산 소자·부품을 탑재해 실제 우주 환경에서 성능을 검증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총 24개 기관이 지원해 9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으며, 15종의 소자·부품이 우주 궤도에서 검증 기회를 얻게 된다.
이 가운데 이현근 교수 연구팀은 코스믹비젼테크놀로지(대표 이병근)와 공동으로 개발한 ‘인공위성 탑재용 9M급 CMOS 이미지 센서’를 활용한 탑재체를 설계/제작하는 내용으로 사업에 선정됐다. 해당 탑재체는 우주검증위성 3호에 탑재돼 우주 환경에서의 성능 검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선정된 소자·부품들은 내년 예정된 누리호 6차 발사를 통해 우주로 보내질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기업과 연구기관도 함께 선정됐다. 주요 탑재체로는 △SK하이닉스의 방사선 내성 저장장치 △LG전자의 저궤도 위성용 소재 및 부품 △코스모비의 AI 초소형 홀추력기 제어 및 원자 산소 이온 전류 측정 모듈 △대림의 위성 다층박막단열재 장착용 국산 폴리이미드 부품 △AP위성의 우주 탐사 소형 로버용 지능형 프로세서 모듈 시험장치 △일켐의 비발화 특수 전해질 배터리 등이 포함됐다.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국산화 7종 반도체와 한밭대학교의 전력반도체 기반 DC/DC 컨버터도 함께 선정됐다.
한편, 이현근 교수는 현재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지능형반도체공학과에서 CMOS 이미지 센서 개발과 이미지 센서를 활용한 비전 센서 시스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으며 AI 알고리즘을 임베디드하기 위한 컴퓨테이셔널 이미징 시스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